https://alook.so/posts/yEtZ8pk 10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정의당 권수정 후보의 지역구 득표율은 1.83%였다. 물론 지역구 선거는 비례대표 선거에 비해 소수정당에 투표할 동인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시중 여론조사가 진교훈 민주당 후보의 낙승을 점쳤던 만큼 '전략적 투표' 압력이 상대적으로 덜했고, 권수정 후보는 비례대표 서울시의원을 지내며 이미 유권자들에게 얼굴을 알린 바 있었음을 고려하면 심각한 부진이다. 이 선거의 패배 이후 정의당은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고 '선거연합정당'을 통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지만 여전히 신통찮아 보인다. 한편으로 민주당 지지자들과 정의당 지지자들의 사이는 이미 더 벌어질 데도 없을 정도로 벌어졌다. 민주당에 우호적이지 않은 정의당 지지자들은..
https://alook.so/posts/yEtZ8k5 경선에서 대의원의 영향력을 줄이고 권리당원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민주당의 당헌 개정안을 두고 비명계의 반발이 거세다. 0. 우선 언론에서 '개딸'이라는 단어를 마치 '권리당원'과 동의어인 것마냥 쓰면서 '권리당원의 영향력 확대'를 '개딸의 영향력 확대'로 보도하는 등의 행태는 굉장히 불쾌하다. 거대 정당의 100만이 넘는 권리당원을 전부 이재명 대표의 개인 팬덤인 것마냥 치부하는 것이 온당한가? 그리고 민주당의 일반 권리당원이 언론이 보기에는 전부 '개딸'에 불과하다면 그렇다면 언론이 보기에 대의원은 권리당원과 무엇이 달라서 '개딸'의 대척점인 것인가? 1. 국회의원은 불체포특권/면책특권을 비롯해서 원활한 의정활동을 위한 각종 권리를 부여받는다. 그런..
https://alook.so/posts/1RtMWOG 붐과 민주당의 미래 by 라인란트 - 얼룩소 alookso I. '민주화 세력'과 역사의 아이러니 영화 은 비수기에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상 이상의 대흥행을 이어가고 있으며, 그로 인해 전두환과 신군부 세력의 악행도 새삼 재조명되고 있 alook.so I. '민주화 세력'과 역사의 아이러니 영화 은 비수기에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상 이상의 대흥행을 이어가고 있으며, 그로 인해 전두환과 신군부 세력의 악행도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을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목적을 가진 진보 편향 영화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은데, 물론 일고의 가치도 없는 헛소리지만 그런 이야기가 나온다는 것 자체가 역설적으로 오늘날 '반독재'가 곧 '민주-진보'..